알코올은 위에 직접적 작용하여 위염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기존의 위염이나 궤양을 악화시키고 식도나 위장출혈이 원인이 됩니다. 장 점막이 손상되면 음식물의 흡수에 장애를 일으키므로 흔히 영양 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2. 췌장
장기간 술을 마시면 술이 췌장을 자극하여 극심한 통증발작을 유발하는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췌장염이 진행하여 장기간 지속되면 췌장의 기능장애로 인슐린의 분비기능이 감퇴하여 당뇨병이 합병되기도 합니다.
3. 간장
5년 이상 지속적으로 음주하면 대부분 지방간이 발생합니다. 증상은 쉽게 피로하고, 식욕이 없고, 헛배가 부른 것 등이다. 만성 알코올 중독자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알코올성 간염은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상태로서 간경화의 전 단계입니다. 대개 매일 소주 반병이상을 10-20년간 계속 마시면 간경화가 발생하며 주량이 많을수록 간경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간경화는 지방간과는 달리 술을 끊어도 좋아지지 않으며 간의 재생능력도 상실됩니다.
4. 악성종양
알코올은 간장, 식도, 인두, 구강, 직장 등에서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알코올자체가 발암물질로서 작용하거나, 발암의 보조물질 또는 촉진물질로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심장과 혈관
알코올은 심근의 약화를 초래하고 심근경색을 유발하기도 한다. 상습적으로 오랫동안 과음하는 사람에서는 고혈압의 발생률도 높습니다.
6. 내분비계
내분비계는 알코올의 작용에 대해 매우 민감하여 남성중독자는 성욕감퇴가 흔히 있고, 성기능부전의 특징은 여성형 유방과 고환위축증 등이 나타납니다. 남성 호르몬 결핍증은 알코올이 생식선에 독성 작용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7. 혈액
혈소판 기능 저하로 잦은 출혈이 생길 수 있으며, 적혈구 생성의 저하와 잦은 출혈로 인해 빈혈이 생깁니다.
8. 면역기능
술을 과량 섭취하면 신체의 보호능력을 감퇴시켜서 세균, 진균 및 바이러스 등 미생물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됩니다. 알코올을 남용 또는 과음하면 여러 가지 면역이상 즉, 항체반응 억제, 면역에 관계하는 임파구 증식반응의 감소, 그리고 세포성 면역반응이 억제되어 감염성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9. 신경계통
비타민 B의 결핍으로 인해 알코올성 다발성 신경염(말초신경염)이 생겨 손발이 저리고 찌르는 듯한 통증, 감각이 무디어져서 걸음이 불안정하고 걷기가 힘들어집니다. 만성적 알코올 섭취로 인해 뇌 세포의 파괴가 진행되어 기억력 감퇴, 알코올성 치매가 나타납니다.
1. 알코올성 치매 및 코르사코프 증후군
알코올의 직접적인 독성에 의해 뇌 세포가 파괴되고 뇌 용량이 위축되어 기억장애와 지능 및 인격장애를 동반한 치매가 일어납니다. 코르사코프 증후군은 의식의 장애나 지능의 장애 없이 단기기억(최근기억)의 장애가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2. 알코올성 정신병
술로 인해 다양한 망상이나 환각증상이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망상은 배우자를 의심하는 병적 질투나 피해망상이 많고 환각중에는 금단기에 환청을 가장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
3. 기분장애
우울증이나 조증(병적으로 기분이 고양되는 상태)과 같은 기분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4. 자살행동
자살의 3대 원인은 정신분열증, 우울증, 중독증인데 중독자의 6∼20%가 자살을 시도합니다.
5. 인격의 변화와 대인관계의 문제
자기중심적으로 되고 타인에 대한 배려나 책임감이 없어지고 자기기만과 불신감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사소한 것에 화를 내고 핑계와 변명을 일삼고 충동적인 성격으로 변해갑니다.
6. 기타
불안장애, 수면장애, 성기능장애, 금단섬망과 같은 정신기능의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신)주소 : 부평구 마장로 410번길 5 청천동 주민센터 3층
(구)주소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178-44 청천동주민센터 3층
전화 : (032)507-3404~5 / (032)507-9912 팩스 : (032)507-3406